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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외자기업 최초 중국 데이터 안전검사 통과…완전자율주행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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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국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5-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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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제조 중심 도시인 상하이를 비롯한 각지의 공공기관·공항·고속도로 등에서 ‘스마트 자동차’에 내려진 운행·정차 제한 전면 해제는 물론, 테슬라의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생산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차량 밖 안면 정보 등 익명화 처리’ ‘운전석 데이터 불수집’ ‘운전석 데이터 차내 처리’ ‘개인정보 처리 통지’ 등 4가지 요건을 설정했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4년 전에 출시했지만, 중국에선 당국의 데이터 규제 때문에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의 데이터 반출 승인을 모색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하면서 테슬라가 곧 중국 고객도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스타 좋아요 구매 할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이번 검사 통과는 머스크 CEO가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 중인 가운데 공개됐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머스크 CEO가 전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리 총리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은 인스타 좋아요 구매 바 있다.
이날 리 총리는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은 늘 외자기업을 향해 열려 있고, 중국은 말로 한 것은 반드시 행한다라며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외자기업에 더 좋은 경영 환경을 제공해 인스타 좋아요 구매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가장 성과가 좋은 공장이라며 중국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1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상하이 공장은 이 회사의 최대 생산 기지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 CEO가 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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